군대무용론자들의 나라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나라가 있었다......
그들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세계가 영원히 평화로웠으면 했다.....
그러나 전쟁은 막을수 없었다...
총탄이 날아다니고 포탄이 쏟아지며 죽음의 비명이 끊이질 않는 전쟁은 전 세계 곳곳에서 끝없이 일어났다....
그러던 어느날 그 사람들 중 한명이 이렇게 말했다

'지금 이 전쟁을 하고있는 군대가 사라지면 전쟁도 사라지지 않을까?'

그러자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의 말에 동의를 하며 주장했다

'이 전쟁을 주도하는 군대가 사라지면 세계는 평화롭다!'고.......

이러한 주장을 하던 군대무용론자들은 국민들을 선동했고 그들의 그럴싸한 말을 들은 국민들은 그들의 주장에 동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아가 그들은 정부에 요구했다

'전쟁의 주범인 군대를 없애달라!'라고......

정부는 처음에는 반대했으나 전 국민이 함께 주장하자 결국 군대를 해산했다.....
그러자 전 국민과 군대무용론자들은 만세를 외치며 소리쳤다

'만세! 드디어 군대가 사라지고 전쟁이 사라져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겠구나!'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이웃나라의 지도자는 생각했다

'우리는 자원이 부족하다.... 현재의 땅도 더 이상 인구증가를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옆 나라가 마침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 이는 신의 계시이며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웃나라는 이 때를 기회삼아 전쟁을 일으켰다
이웃나라의 군대가 조국의 땅을 짓밟고 전 국토를 농락할때 자신의 자식을 잃은 한 여인이 군대의 해산을 외치던 군대무용론자이던 자신의 남편에게 울부짖었다

'이게 평화인가요? 전쟁을 일으키는 군대가 사라진 대가인가요? 우리의 집이 불에타고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는게 평화인가요?'

그러나 남편은 군대무용론자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어째서 자국을 침략했냐고 묻는 군대무용론자들에게 이웃나라의 지도자는 대답했다

'두 사람이 있소..... 두 사람은 총을 가지고 있었지..... 모두 총알이 장전된 총이었지만 그 누구도 총을 쏠 수 없었소...... 왜냐하면 내가 쏘면 상대도 반격할테고 내가 다치거나 죽을수도 있기에......'

이웃나라의 지도자는 의문스러운 표정을 짓고있는 군대무용론자들을 둘러보더니 말을 이었다

'하지만 만약 그 둘중 단 한명만이..... 총을 가지고 있다면 총을 가진자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총을 쏠거요..... 이유는 간단하오..... 왜냐하면 아무리 상대를 쏴도 나에게 오는 피해가 아무것도 없기애.....'

평화주의자들 중 극단적인 사람들은 군대가 없으면 세상이 평화로울거라고 굳게 믿는다......
하지만 세상을 이루는 이들은 '인간'이다
그리고 그 인간들에게는 '욕망'이 있으며
인간의 욕망은 끝이없다
그러한 인간의 욕망을 억제하는건 '힘'이다
'힘'은 다치는걸 두려워하는.... 겁이많은 인간이 자신의 욕망을 표출하는걸 꺼리게 한다
그러나 인간은 상대가 자신을 다치게 할 아무런 '힘'도 없다는걸 알때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않을것이다.....




Si vis pacem, para bellum(평화를 바란다면 전쟁에 대비하라). -베게티우스



난 '강의석'이란 사람의 글을 보았다
그는 한때 종교에 대한 자유에 대해 투쟁하기도 했었고 그때 까지만 해도 난 그가 상당히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군대가 사라져야한다'라는 주장을 하는 순간부터 난 그에게 등을 돌렸다
그는 이렇게 주장했다
온 국민이 나라를 지킨다고..... 군대가 없어도 외국군대가 쳐들어 오지 않으면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그는 코스타리카를 예로 들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의 군사에 관련된 헌법에는 이런 조항이 있다
-항구적인 제도로서의 군대를 금지한다
즉 그들은 언제든지 자국이 외부 군사력의 위협을 받을때는 군대를 다시 갖출것이라는걸 의미한다
그리고 코스타리카 역시 경찰권 아래에 사실상 각종 총기와 대전차 화기 및 중화기로 무장한 '준군사조직'이 존재하며 이들은 외부의 위협을 받는 순간 '군대'로 탈바꿈할 모든 여건이 갖추어져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그는 인도의 간디역시 예로 들었다
그러나 그렇게 독립한 인도는 현재 자국을 지키기 위해 군대를 갖추고 무기를 수입하며 핵까지 개발하여 강력한 군대를 갖추려 하고있다
그리고 그는 우리가 군대를 없애면 다른나라 역시 우리에게 동조해 군대를 없앨것이라고.......
난 이 말에 이렇게 대답하고자 한다
우리 주변국가를 이루고 있는건 전쟁에 반대하는 평화주의자들도..... 맑고 착한 마음씨를 가진 천사도 아니라고..... 다만 끝없는 욕망과 욕심을 가진 '인간'들 뿐이라고.......

만약 그의 말대로 우리가 군대를 없애고 그 자금을 교육비나 의료비로 돌린다면 우린는 그 교육비나 의료비로 평화롭고 안전한 생활을 해야할 사람들이 각종 화기로 무장한 북한의 군대에게 학살당하는 장면을 보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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